2009년 06월 13일
탈당을 위한 변명
참, 얼마전에 진보신당을 탈당했다...고 쓰면 낚시고, [당원]에서 [당우]로 자격을 변경했다. 내가 새로 옮겨온 회사는 법률에 의해 운영되고, 감사원과 국회의 감사를 받는 공기업이고, 공무원에 준해서 정당 가입을 비롯한 정치활동을 금지한다. 물론 실제로 저 규정에 의해서 타의로 정치활동을 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닥 많지 않은거 같긴 하지만, 대놓고 정당가입을 금지하는 집단에 속해있으면서, 대놓고 '당원'으로 있지는 않아도 될 것 같아서다. 그런 사람들을 위한 '당우'라는 제도가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뭐 어쨌든, '당비'대신 같은 금액의 '정치후원금'은 같은 계좌로 매달 자동이체가 될 것이고, 여전히 난 개인으로서 지구당 활동에는 참여하기 귀찮아서 당협의 주요 전화번호를 스팸번호로 등록해 놓겠지. 그리고 선거가 되면 다시 진보신당을 찍고.
교회에 나가서 십일조를 꼬박꼬박 내고, 감사헌금 내고, 성전(..이라 불리우는 건물)을 지은대면 건축헌금 내는게 신을 믿고 구원가는 버스표가 되는게 아니듯이, 정치도 좀 더 본질적인게 중요한거 겠지.
변하지 않고 지켜야할 것은 당적이 아니다.
그래서 안영미도 그러지 않았나. "중요한건 마음이죠"
# by | 2009/06/13 01:51 | 내멋대로 해라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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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도 공기업이지만 최근에 가입을 하더군요.
특별한 언급은 없었는데...말 안한건가 ^^;
저도 잠시 비슷한 문제로 고민을 했는데 그래도 당적은 유지 하기로 했어요.
알량한 이름 한자 올려놓는 것 조차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조금은 서글픈 현실인 것 같아요.
아마 회사마다 자체 규정이 다를꺼에요. 뭐 저희 회사는 그런게 있더라구요;;
아 어떻게 살아야할지 혼란스러운 시절입니다. 이래서 20대는 개XX인건가;;
구글검색을 통해 들어와보니
7번국도 님의 집이었네요.
절 기억이나 하실런지.
최근 좋은 근황이 있으시네요. 축하드려요.
현장에서 뵐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여전히 열심히 공부하고 계실꺼라 믿습니다. 저는 몇년전 피오나님 만날때와는 약간 방향을
돌려 아래 쓴것과 같은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기회를 잡았으니 열심히 해보려구요^^
한국에 들어오시면 or 다른 소식 있으시면 또 전해주세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