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구입을 위한 변명과 고민

'XX를 위한 변명'은 언젠가부터 내가 꾸준히 애용하고 있는 제목이라, 뭔가 제목 붙일때면 저스타일의 작명부터 일단 떠오르곤 한다. 뭐 변명..이라고 붙였으니 변명할거리도 좀 써보면, 승용차를 사려는건 나에겐 변명이 필요한 일이다. 화석연료를 태워가면서 살아가는 서울의 자동차족들이 정치적으로 옳지 못하다고 생각했었고, 필요없는 사람들까지 모두 차를 끌고나와서 교통지옥을 만들어놓은 꼴을 보면서 적어도 나는 꼭 필요하기 전까지는 사지말자..라고 생각을 했었기에, 지금의 승용차 구입은 생각보다 훨씬 빠른 타이밍의 구입이다.

하지만 직장을 옮긴후 최근 몇주일의 직장 출퇴근 생활패턴, 그리고 직장에 빼앗길 시간때문에 극히 제한될수 밖에 없는 여가시간을 생각해볼때 '편의'보다는 '시간'을 벌어야한다는 면에서 이제 사야할때가 온거 같다. 자정 이후 대중교통이 차단된 시간이나마 퇴근과 여가를 즐겨야 하는 입장에서는 불가피하다. (연애까지 고려한다면 차량의 필요성은 더 커진다)

뭐 어쨌든, 구입하는건 결심을 했고, 고민의 포인트는 어떤 차를 사느냐다.
향후 유지비용을 생각해서 경차인 모닝을 중고로 구매할까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 과연 내 생각대로 경차를 유지하는게 그보다 조금 큰 소형차를 유지하는 것보다 비용절감이 크게 되는지를 잘 모르겠다. 결정적으로 초기 매몰비용인 차량 구매비에 있어서 경차인 모닝은, 그 윗급인 베르나나 프라이드보다 더 비싸단 말이지. 일단 아직은 알아보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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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7번국도 | 2009/06/15 01:34 | 내멋대로 해라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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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지원 at 2009/06/20 14:54
가끔 오다가다 글이 없어 심심했는데 반갑네.
Commented by 7번국도 at 2009/06/22 09:56
방가방가-_-/~ 오랜만이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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