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9월 21일
우석훈 <괴물의 탄생>
사실 너무 띄엄띄엄 읽어서, 내용의 구조가 머리에 한번에 들어오지는 않는다. 매우 참신하고 창의적 시각을 전하지만, 커뮤니케이션을 전달하는 방법은 그다지 친절하지 않는 우석훈의 저서치고는 굉장히 친절한 강의형 책이다. 노무현 생전에 씌어진 책이지만, 노무현의 공과에 대해서 가장 치밀하고 팩트에 근거하여 비판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다시 한번 보면서 그 부분은 정리해봐야겠지만, 평소에 내가 생각하던 '초기 노무현'과 '후기 노무현'의 변화, 그리고 그 과정에서 모피아를 비롯한 테크노크라시들의 포획현상에 대해서 아웃풋을 근거로 잘 정리해놨다. 구 정권과 이명박 정권의 차이점에 대한 언급 역시 좋았다. MB정권은 과거 어느 정권보다도 부끄럽고 남사스러운 정권이라는걸 다시 한번 상기. 시대가 그런걸 어쩌리.
촛불은 희망을 보였지만, 거기까지였다. 그 이후를 더 큰 파시즘으로 맞이할 것인가, 민주주의를 회복할 것인가의 운명은 바로 사람들에 손에 달려있다. 우석훈이 쓴 수많은 저서 중에 가장 높게 평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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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09/21 15:48 | 잘 알지도 못하면서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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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한권만으로도, 개인적인 호오과 별도로 우석훈 선생에게 경의를 표한다.
아이러니하게도 학교로 컴백하고나서부터 책을 잘 안사구있다.
효은집에 책빌리러가고싶다..
와인사갈게 좀 빌려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