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따위 필요없어

대통령이 동해를 '평화의 바다(Sea of Peace)'로 부르자는 개인적인 제안을 했다는 소식이다. 물론 대통령은 그 자체가 헌법기관인만큼 private이란 영역이 보장되지 않기에 개인적이라서 괜찮다는 변명은 개풀 뜯어먹는 소리다.

근데 뭐가 문제야? 일본해도 아니고 '평화의 바다'로 부르자는데 그것도 싫어? 세계에서 아마 달랑 방향만 붙여서 부르는 바다는 두개 일꺼다. 동해랑, 북해(North Sea). 북해는 영국과 노르웨이와 독일 등이 둘러 싸고 있는 바다인데, 굳이 북해라는 명칭이 독일 위주로 붙였다기 보단 유럽의 최북단에 있는 바다라 북해라고 합의된 사항정도다

근데 동해는 지극히 주관적인 호칭이 아닌가. 차라리 북해처럼 동아시아의 가장 동쪽 끝에 있는 바다니 동해라고 부르겠다면 모르겠는데, 한반도 동쪽에 있으니 동해고, 우리가 먼저 이름 붙였으니 우리꺼..라는 명명권은 국제법을 떠나서 상식적으로도 좀 갸우뚱 하지 않나? 이슈화 되지 않고 있지만 서해도 국제 지도상에는 모두 황해(Yellow Sea)라고 되있다. 뭐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나라 사랑하시는 분들에겐 내 말이 개소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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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7번국도 | 2007/01/10 00:43 | 내멋대로 해라 | 트랙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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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소년아 기타를 잡아라 at 2007/01/10 01:39

제목 : 동해는 왜 동해인가...
동해따위 필요없어 이야~ 이거 오랜만의 트랙백입니다. 아무대나 막 돌아다니다가 재미있는 글을 읽게 되었길래.. 그에 대한 제 생각을 덧글로 쓰려다가 너무 길어질듯해서 트랙백으로 남깁니다. 동해는 왜 동해인가... 옛날옛날에 동해를 동해로 부르기 시작하던 때에... 지금 일본이라 부르는 땅에는 사람은 거의 살지 않았고 나라도 없었답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동쪽에 섬들이 있는건 알았는데.......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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